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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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인츠는 10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3승4무3패(승점 13)를 기록,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5승1무4패(승점 16)로 7위에 자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약 90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의 또 다른 한국인 선수 홍현석도 후반 40분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인츠는 경기 초반 도르트문트 엠레 잔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잔은 전반 27분 이재성의 발목을 향하는 위험한 태클을 했고,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마인츠는 전반 36분 이재성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재성은 리그 2호골을 신고했다.
도르트문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세루 기라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재성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기라시는 가볍게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인츠는 전반 추가시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추가골로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 간 마인츠는 후반 9분 파울 네벨의 골까지 보태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수적 열세로 인해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마인츠는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경기는 마인츠의 3-1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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