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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사주 보러 간 솔비…"남자 숨 막히게 해 남편 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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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시방솔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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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솔비가 사주에 도화살이 많다는 말을 들었다.

지난 9일 솔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에는 '사주팔자! 솔비의 본질을 찾으러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성에서 솔비는 사주를 보러 간 뒤 "항상 나의 본질에 대해서 궁금했다. 사주가 어떠냐"고 물었다.

역술인은 "눈빛이 보통 눈빛이 아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다. 보석 같은 눈이다. 굉장히 총명해서 부를 불러와 주변 사람을 다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주에) 타고난 천성적인 성격이 나온다. 솔비 씨는 가을의 불이다. 정신이 좀 약한 사람이다.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 재주가 엄청 많다. 도화살이 75%"라고 설명했다.

역술인은 "다만 남자 보는 눈은 별로다. 사주가 까칠하다. 성격이 까칠하다. 정확한 거 좋아하고 남한테 피해주고 신세 지는 걸 딱 질색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남자한테 기대고 싶은데 기대지지 않는 사주다. 솔비 씨가 가끔 남자에게 뼈 때리는 말하고 숨 막히게 한다. 잘해주다가 한 방에 보내 버린다.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덧붙였다.

결혼 운에 관심을 보이는 솔비에게 역술인은 "결혼은 확 '이 사람이다' 이런 느낌이 들었을 때 결혼하기 쉽지 않다. 완벽하게 커리어라든지 여러 가지가 다 안정적으로 되고 그랬을 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 만나기가 되게 어렵다. 내가 정말 괜찮은 남자를 만나서 기대서 산다는 건 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 복이 별로 없다. 사주에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 아주 튼실하지는 않다. 솔비 씨는 특별한 정자와 만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솔비는 "어떤 기운으로 찾아야 하지"라고 궁금해했고, 역술인은 "남자처럼 살아야 한다. 누구한테 의지하고 기대는 게 아니라 내가 주변 사람들한테 큰소리치고 사는 사주니까 좀 힘들기는 해도 당당하다"라고 했다.

솔비는 '본질을 찾은 것 같냐'는 제작진 질문에 "조금 본질에 가까워진 것 같긴 하다. 받아들인 건 받아들이고 조심할 건 조심하고. 내가 선택하고 살아왔던 게 맞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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