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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어게인TV]'사당귀' '치마 짧아 MC 하차' 엄지인, 홍주연에 간섭 폭발 "머리 자를 때 보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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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엄지인 아나운서가 과거 치마 길이 때문에 MC에서 하차했던 일화를 밝히며, 홍주연의 머리 길이까지 단속하는 등 철저한 상사의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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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이날 엄지인 아니운서는 새벽 3시 30분에 회사로 출근했다. 그는 홍주연에 대해 ‘뉴스광장’을 모니터하며 조언을 해줬다며 “변화가 없는 것 같아 밀착 멘토링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분장실에선 “주연이가 머리를 짧게 잘라 어색한 게 있다. 자연스럽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메이크업, 귀걸이 등 하나하나 간섭하는 모습에 “분장팀도 화나겠다”, “듣지도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는 “아나운서 머리는 쉽게 자르는 게 아니다. 나한테 보고해라”라고 발언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이를 보고 놀란 김숙에게 전현무는 “엄지인 편을 들자면 생각보다 뉴스 시청자들이 훨씬 보수적이다”라고 대변했다.

엄지인 역시 “시청자 게시판 때문에 MC에서 잘린 적이 있다”라고 과거 일을 털어놓았다. ‘역사스페셜’ MC를 맡았던 엄지인은 무릎 위로 올라가는 치마 길이 때문에 야하다는 시청자 의견이 올라와 하차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제가 경험이 있어 얘기해 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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