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가 여자친구와의 결혼 가능성에 관해 언급했다. KBS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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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남창희가 현재 교제하고 있는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는 249회를 맞아 충청남도 논산시로 여행을 떠났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신혼여행을 떠난 조세호를 대신해 그의 절친 남창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조세호의 화려한 결혼식을 회상했다. 김종민은 “사람이 너무 많이 왔다”고 감탄했으며 문세윤은 “대한민국 스타를 다 봤다”고 평가했다. 딘딘 역시 “역대 대통령이 와도 안 이상했을 자리다”라고 표현할 정도.
앞서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상대는 9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으로, 이들은 지난 1월 열애를 인정한 지 약 1년 만에 가정을 꾸렸다. 이후 명품 커플템을 입고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등 달달한 모습도 공개됐다.
문세윤은 “(조세호가 결혼을 했다는) 이게 무슨 말이겠냐”며 “오늘은 세호 대신 월드스타가 올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특히 조세호와 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이동욱을 내심 바라던 상황. 그러나 조세호의 20년 지기 절친 남창희가 등장하자 실망감을 표했다.
김종민은 “마이너스가 왔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세호 형 결혼식에서 창희 형이 사회를 봤다”며 “자리로 돌아가서 앉는데 일반인 여자친구를 소개해줬다”고 밝혔다. 남창희는 “열애 사실은 이미 기사가 났다”며 담담하게 답했다.
남창희가 결혼을 몰아가는 멤버들에게 울컥했다. KBS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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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결혼 예정이냐”는 질문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좋은 일이 있으면 이야기를 하겠다”고 부인했다. 그런데도 멤버들이 결혼을 주제로 계속 몰아가자 “없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하냐”며 버럭 하며 해명하는 모습.
이에 문세윤이 “내년 정도에는 결혼을 기대해도 되냐”고 추궁하자 “기대는 하셔도 좋은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때 김종민은 “세윤아 날짜를 찍어줘라”고 거들었다. 문세윤은 “남창희 결혼식은 내년 5월 14일로 하겠다”고 점지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오후 6시 30분쯤에 저녁 정도를 먹자며 시간까지 정해진 상황. 문세윤은 “김하나 씨 5월 15일 생일이죠? 그 전날 남창희 결혼식에서 저녁 먹자”라고 아내를 언급해 예능감을 살렸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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