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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허훈 18점 11어시스트' KT, 정관장 꺾고 단독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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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허훈 /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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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안양 정관장을 격파했다.

KT는 1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69-58로 승리했다.

홈 3연승을 달린 KT는 6승4패를 기록,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정관장은 4승6패가 되며 7위로 내려앉았다.

KT 허훈은 18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준영은 20점 8리바운드, 레이션 해먼즈는 12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마이클 영 주니어가 16점, 캐디 라렌이 13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와 정관장은 전반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2쿼터가 끝났을 때 KT는 35-33으로 단 2점 앞서 있었다.

그러나 3쿼터부터 코트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KT는 박준영의 3점슛 2방으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정관장도 배병준과 라렌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KT는 다시 허훈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후에도 여러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한 KT는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정관장이 마이클 영 주니어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KT는 59-48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KT는 4쿼터 들어서도 허훈과 해먼즈의 득점으로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종료 1분43초를 남기고는 허훈의 3점슛으로 69-54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T의 69-58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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