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푹다행' 위기의 박세리, 부족한 식재료에 심각+난감..."이대론 먹을 것 없어"(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캡처



11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 25회에서는 안정환을 놀라게 한 역대급 스케일의 ‘세리 파크’가 공개됐다.

산 정상에서 의문의 소리가 들려왔다. 동계 머구리복을 세탁하기 시작한 김대호와 장준. 안정환은 “소금기 때문에 삭을 수 있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장준은 “거물급의 센 임원자가 오지 않냐”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대호 또한 “이렇게 기다려본 적이 없다”라 덧붙였다.

김종민, 이대호에 이어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하는 인물이 등장했다. 오늘의 임원 도전자는 박세리.

박세리는 “임원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섬으로 와서 (무언가를) 한다고 하면, 이왕 할 거면, 섬 접수를 해야 한다”며 남다른 포부를 내비쳤다.

김대호는 그녀를 ’구국의 영웅‘으로 비유, 전설적인 박세리의 경기를 떠올렸다. 붐은 “아직도 애국가에 이 장면이 나온다”며 감탄했다.

한편 박세리 옆을 지키는 든든한 지원군 김민경. ’노력하는 천재’로 불리는 그녀는 힘과 기술을 겸비한 만능 인재였다. 김민경은 “세리 언니가 임원 도전을 한다고 해서, 든든한 오른팔이 되고자 왔다”라 밝혔다.

안정환은 “‘접수’라는 표현이 조금 그렇지만, 박세리는 리더십이 있고, 또 요리를 잘 한다. 상황 판단력도 좋다. 일단 김대호가 쫄 것 같다”라고 했다. 허경환은 “박세리가 도착하는 순간, 바로 꼬리를 내릴 것 같다”라 거들었다.

한편 스튜디오에 자리한 ‘세이마이네임’ 멤버 메이. 일본인 멤버인 메이는 “미야자키 현 출신이다. 일본에서 다이빙을 해본 적이 있다”며 ‘머구리 인재’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식재료를 찾기 위해 나선 일꾼들. 박세리는 “나는 양조절을 적게 못 하는 사람이다. 아까 보니 손님들에게 엄청난 이야기를 했던데, 괜찮은 거냐”며 ‘1인 1문어’를 약속했던 김대호를 언급했다.

김대호는 “머구리 협회 스케일을 아시지 않냐. 포인트가 좋은 곳이 많다. 어촌계장님이 알려주신 스폿이 있다. 손질하다가 손목이 아플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붐은 “임원에게는 허세가 조금 있어야 한다”라 거들었다. 박세리는 “사이즈가 작은 것은 필요 없다. 놔줘라”며 김대호를 난감하게끔 했다. 박세리는 “김대호가 호언장담을 했으니, 지켜보겠다. 빨리 들어가라”며 재촉, 김대호는 즉시 입수에 나섰다.

“목숨 걸고 봐야 돼”라며, 흐린 시야를 극복한 그. 박세리는 김대호의 소라에 “작다. 먹을 것도 없다. 큰 게 있어야 먹을 게 있지”라 반응했다.

포부와는 달리, 저조한 수확량에 머구리 협회에 위기가 찾아왔다. 이때 문어와의 힘 대결에 돌입, 물 튀기는 혈투를 벌인 김대호.

그는 박세리를 흡족하게 했고, “세상에 태어나 세 번 운다고 하지 않냐. 제가 이미 두 번 울었다. 마지막 남은 한 번을 그냥 울어버릴까 생각했다”며 속마음을 전하기도.

그러나 섬으로 복귀한 박세리는 “식재료가 부족했던 것이 가장 위기였다. 저는 무조건 ‘풍족하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고민했다.

한편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극한의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극락의 휴식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