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연휘선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기흉으로 회복에 전념하며 '피의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까지 불참한다.
지난 11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홍진호가 오늘(12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메가박스성수점에서 예정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피의 게임 시즌3' 제작진은 OSEN에 "홍진호 씨가 기흉 수술로 입원한 가운데 아직 퇴원하지 못했다. 제작발표회 당일에도 입원해 있어야 하는 상태라 행사 참석이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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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홍진호는 최근 기흉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기흉은 폐에 구명이 생겨 가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는 질환이다. 흉막 안에 찬 공기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을 경우 심장이 한 쪽으로 쏠리는 긴장성 기흉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다수의 의학 드라마에서 응급상황으로 사용되기도 한 터다.
홍진호의 경우 지난 5일 개인 SNS를 통해 기흉 치료 사실을 밝혔다. 공교롭게도 최근 생일에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는 홍진호는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 진단 결과 기흉이었다"라고 밝혔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진호는 다행히 응급 처치를 받고 회복 중에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퇴원을 하지 못한 상황으로 예정됐던 '피의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는 참석할 수 없게 됐다.
'피의 게임'은 생존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을 다룬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021년 첫 시즌을 시작해 시즌2까지 호평받은 가운데, 새 시즌인 시즌3에서는 '서바이벌 올스타전'을 표방하며 서바이벌 예능 레전드 플레이어들을 한 자리에 모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역대 우승자로 활약했던 홍진호와 장동민을 비롯해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 유튜버 빠니보틀과 충주맨, 래퍼 서출구, '솔로지옥3' 참가자 최혜선 등이 '피의 게임 시즌3'에 출연한다. 특히 홍진호와 장동민의 재회를 두고 '콩장(홍진호 장동민)' 리벤지 매치라며 화제를 모았다.
'피의 게임 시즌3'는 오는 15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NS 출처,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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