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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최강' 흥국생명의 1R 전승? '메가·부키리치 쌍포' 정관장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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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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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전승'을 달성할까.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남녀부 통틀어 유일하게 올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난적 정관장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최종전에서 정관장을 상대한다.

기세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른다. 5경기 전승(승점 15). 따낼 수 있는 승점은 모조리 따냈다. 1라운드 6경기를 마친 2위 현대건설(5승 1패 승점 14)과 격차는 승점 1이다.

흥국생명의 파죽지세에는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의 활약이 한몫하고 있다. 올 시즌 팀 득점 439개 중 투트쿠가 홀로 104점을 책임졌다.

튀르키예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인 투트쿠는 전체 득점 6위, 공격 성공률 6위(40.58%), 블로킹 2위(세트당 0.889개), 시간차 공격 공동 2위(성공률 66.67%), 후위 공격 2위(성공률 46.67%)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경기력을 더 기대할 수 있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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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흥국생명 투트쿠.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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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배구 황제' 김연경도 건재하다. 5경기를 치르며 91득점을 기록한 김연경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에 이어 토종 선수로는 2번째로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강소휘는 6경기 동안 96점을 따냈다. 또 뉴질랜드에서 온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아날레스 피치도 세트당 평균 0.722개의 블로킹(리그 5위)을 작성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흥국생명은 특히 올 시즌 블로킹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경기당 평균 2.72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7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작성 중이다. 이 부문 선수 개인 순위를 봐도 알 수 있다. 투트쿠, 피치에 주장 김수지(경기당 평균 0.444개)까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상대의 기세를 꺾고 더 높은 순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정관장은 올 시즌 3승 2패 승점 9를 기록,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정관장의 공격을 이끄는 선수는 단연 'V-리그 2년 차'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다.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는 올 시즌 초반부터 한국 무대를 맹폭하고 있다. 5경기 117득점(리그 5위)을 냈고 공격 성공률은 47.49%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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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메가.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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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 공격수 역할을 해내는 메가의 옆에는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라는 든든한 지원군도 있다. 부키리치 역시 올 시즌 5경기에서 104득점 공격 성공률 43.63%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부키리치는 예상 밖의 안정적인 리시브 실력을 뽐내며 리그 초반 팀의 분위기를 책임지기도 했다.

정관장은 올 시즌 리그에서는 흥국생명을 처음 상대한다. 하지만 지난달 경남 통영시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흥국생명을 만나 세트 스코어 3 대 2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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