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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박지윤이 원치 않아" 경찰, 최동석 부부 간 성폭행 고발에 불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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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지윤, 최동석/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의 전처 박지윤에 대한 성폭행 의혹 수사가 불입건으로 종결됐다.

지난 11일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동석을 고발한 누리꾼 A 씨에게 불입건 결정 통지서를 발송했다.

불입건 결정 통지서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사건에 대하여 증거 불충분하여 입건 전 조사 종결한다. '본인(박지윤)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재차 신고하겠다'고 했다. 진술을 받지 않으면 구체적인 피해 상황들을 모르기 때문에 불입건 결정했다"고 적혀 있었다.

앞서 지난달 18일,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동석, 박지윤 부부 간 성폭행 의혹에 대해 수사할 것을 요청했다. A씨는 "부부 사이의 성생활에 대한 국가의 개입은 가정의 유지라는 관점에서 최대한 자제하여야 하나,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과 박지윤은 이혼 조정에 들어선 이상 이미 정상적인 가정의 범주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동석, 박지윤의 이혼 전 대화 내역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해당 대화 내용을 보고 부부 간 성폭행을 의심했다.

최동석, 박지윤의 대화 내용에서 박지윤은 "그건 폭력이야, 정서적 폭력, 그러면 내가 다 B 앞에서 얘기할까? 니네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했고,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같은 달 28일, 제주경찰청은 최동석의 부부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박지윤이 성폭행 의혹 수사를 원치 않아 불입건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박지윤,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 후 소송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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