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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이 '버닝썬' 혐의에 연루됐던 남편 유인석을 언급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 11일 박한별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논란에 대한 17년 지기의 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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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 박한별은 '15년 지기' 친구인 코미디언 홍인규와 새 코너인 '별의별 것'을 진행했다.

먼저 두 사람은 서로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물으며 우정 테스트를 진행했다.

친해진 계기를 묻는 말에 홍인규는 "저희가 골프 모임을 했었는데, 골프 브랜드 모델이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우리의 스타였다. 친해진 뒤에는 털털하고 여배우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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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질의를 이어가던 박한별은 남편 논란에 관해 물어보지 못한 질문이 있느냐고 직접 말했고, "이런 거 얘기해도 돼?"라고 의아해 한 홍인규는 "부부 사이가 제일 중요하니까 남편이랑 사이가 좋나 했다. 혹시나 헤어지는 건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서로 잘 지내고 있어서 (한별이가) 똑똑하니까 별 일 없었구나, 잘 해결 됐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한별은 남편을 잘 감시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앞서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 둘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가 연예계를 덮쳤을 당시 유 전 대표가 승리(이승현)의 사업 파트너로 알려졌고, 업무상 횡령과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이후 유 전 대표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하기도 했지만 항소심을 포기하면서 해당 형이 확정됐다.

이 여파로 아내인 박한별은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두고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이어지며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박한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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