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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1R 전승 도전, 아본단자 감독 “언젠가 패배는 온다, 오늘은 아니길”…정관장은 염혜선 ‘부상 결장’ 변수 발생[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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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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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정다워 기자]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1라운드 전승보다 경기력에 집중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5세트까지 단 한 번도 가지 않는 강력한 면모를 보였다. 승점 15점을 싹쓸이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정관장을 이기면 1라운드 전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 초반을 보내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다른 경기와 똑같이 준비했다. 상대에 따라 블로킹, 수비 방식도 생각한다. 이 부분이 잘 되고 있어 연승을 했다. 더 보강하고 있다”라며 정관장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아본단자 감독은 “언젠가는 패배가 올 것이다. 오늘은 아니기를 바란다. 연승하는 동안 에너지를 얻었다. 지면 왜 졌는지 이유를 파악해서 보강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새 외국인 선수 투트쿠가 안정적인 활약으로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것도 연승 비결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공격점유율은 달라진다. 지난 경기에서는 많이 때렸다. 한국에 처음 와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 그런 부분이 잘 채워지고 있다”라며 투트쿠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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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감독과 염혜선.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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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3승2패 9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1라운드다.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공은 둥글다. 흥국생명이 5연승 중이지만 우리도 전력이 갖춰져 있다.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라면서 “지난 경기에서 우리가 블로킹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블로킹 수비가 돼야 한다. 그 싸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주전 세터 염혜선이 결장한다.

고 감독은 “염혜선은 출전이 불가능하다. 몸 상태가 안 좋다. 무릎이 안 좋다. 내일 진료를 받아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 일단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전시키지 않는다. 김채나, 안예림도 많이 준비했다. 잘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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