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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애들이 무슨 잘못" 눈물…불안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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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통역가 이윤진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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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가 이윤진이 수면장애와 불안증을 호소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윤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진은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수면장애와 불안증을 고백했다.

그는 과거 유명인의 아내로 살면서 '가정과 일 모두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며 "저는 생각보다 허술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제가 '똑 부러진 슈퍼맘'이라고 생각하더라. 100개를 잘하다가 1~2개 못하면 큰 질타로 돌아오니까 불안 지수가 더 높아졌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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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가 이윤진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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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한 달에 1번가량 있는 온라인 면접교섭권을 앞두고 불안지수가 올라갔다고. 그는 "그날이 다가오면 며칠 전부터 잠을 잘 못 잔다. 전남편이랑 온라인으로 보고 아들도 볼 수 있는 날인데, 면접교섭일이 다가올수록 제때 잠을 못 잔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짜뉴스가 나왔을 때 남들한테는 신경 안 쓴다고 했지만, '혹시 우리 아들이 보면 어쩌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속상했다"며 "(아들과)헤어졌을 때 잘 놀아주던 따뜻한 엄마의 모습이 아니었다. 극도로 예민해져 있을 때 엄마의 마지막을 본 게 아들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들이 무슨 잘못이 있냐. 나 하나 참으면 됐는데, 내가 이혼을 결심해서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여파가 가면 어쩌나 불안해진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윤진은 2010년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조정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 중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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