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혜 치어리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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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이다혜 씨가 미행을 당했다며 현지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씨는 매니저와 함께 대만 북부 신베이시 경찰서에 함께 출두해 차량을 동원한 미행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 씨 진술에 따르면 미행 차량을 최초 목격한 것은 9일 타이베이에 있는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열린 한국·대만 친선 농구경기 직후다.
이 씨는 행사장을 떠날 때부터 신원 미상의 여성이 탑승한 흰색 차량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자신을 약 90분간 지속 추적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행을 피하고자 잠시 편의점에 정차하기도 했으나, 이 차량이 자신의 주위를 계속 배회했다고 했다.
신베이시 경찰 측은 “스토킹 관련 법을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2명을 용의자로 특정한 상황”이라며 “또한, 이다혜 씨 자택 주변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만 현지 언론에서는 이번 미행 사건을 계기로 이 씨가 이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한편 이 씨는 2019년 KIA 타이거즈의 치어리더로 데뷔했다. 데뷔 초부터 야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 인기 치어리더로 올라섰다. 지난해 3월엔 한국인 치어리더 최초로 대만에 진출했다. 이후 이 씨는 대만에서 광고만 12개를 찍고, 가수로 데뷔하는 등 대만 내에서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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