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12회가 수도권 시청률 2.7%,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49 시청률 1.1%를 기록,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탄탄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유재석, 유연석, 지창욱이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며 폭소를 자아낸 가운데, 유재석이 블랙핑크 로제의 저작권료를 부러워하는 장면이 큰 화제를 모았다.
유연석과 유재석의 ‘톰과 제리’ 케미, 오프닝부터 터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12회가 수도권 시청률 2.7%,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틈만나면 |
이날 유재석과 유연석은 서로의 경쟁심을 자극하며 시작부터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유연석이 “드라마 촬영할 때 패딩 입고 찍었다”며 근황을 전하자, 유재석은 “지금 드라마가 ‘열혈사제2’와 동시간대 아니냐?”며 유연석의 숨은 경쟁심을 끌어냈다. 이에 유연석이 “형은 그 시간대에 어떤 걸 보실 거냐”고 되묻자, 유재석은 “우리 집에는 수신기 없어서 상관없다”며 밀당으로 대응,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로제 저작권료 부러워한 유재석…지창욱 “얼마나 벌까?”
이어진 식사 시간,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저작권료 이야기에 빠졌다. 유재석은 로제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언급하며 “요즘 로제는 정말 좋겠다. 저작권료도 엄청나지 않겠냐”며 진심 어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지창욱은 “그런 건 정말 큰 돈을 벌지 않겠냐”며 솔직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고, 유재석 역시 “국내 음원 사이트만 1위 해도 큰 수익이 난다”며 공감을 표했다. 유재석의 입에서 나온 부러움이 친근하게 다가오며 시청자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했다.게임 도전 속 빛난 개성…유연석의 ‘FC개발’ 발언으로 배꼽 잡아
세 사람이 방문한 첫 번째 틈 주인은 도예 공방에서 만났다. 이들은 물레 위의 과녁판에 공을 맞히는 게임에 도전했는데, 유연석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빨간 색상을 노렸으나, 정작 어려운 초록색에 공을 맞히며 허당미를 발산했다. 특히 유재석이 ‘똥손’을 인증하며 보너스 쿠폰까지 사용했지만 실패하자 현장은 폭소가 터졌고, 이후 “FC개발”이라며 유연석을 놀리는 장면에서는 지창욱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사행성 건드리는 게임에 도전하는 세 사람…쫄깃한 긴장감으로 반전 성공
도예 공방에서 게임 도전에 이어, 세 사람은 점심시간을 틈타 또 다른 취미 이야기를 나눴다. 지창욱은 “포켓몬 띠부띠부씰을 중고로 구매해 스티커로 꾸몄다”며 숨겨둔 ‘덕후’ 면모를 자랑했고, 이어진 게임에서는 실패의 연속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실수를 보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유지했다. 마지막 컵 차기 도전에서 결국 유연석의 날렵한 두 번 차기로 기적적인 성공을 이루며 이날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청춘의 꿈과 고민 나눈 세 사람…대학로 추억으로 공감 얻어
커피 타임 중 유재석은 대학로의 열정 가득한 학생들을 보며 “개그맨이 됐지만 한동안 TV에 나오지 못해 자괴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에 지창욱은 “공부만 하다가 우연히 연극영화과에 진학, 대학로에서 독립영화를 하며 지금까지 왔다”며 힘들었던 데뷔 시절을 털어놨다.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청춘의 시절을 공유한 세 사람은 이날 방송에 따뜻한 여운까지 남겼다.이처럼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 유연석, 지창욱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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