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82메이저. 사진ㅣ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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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15일 발매된 미니 2집 ‘X-82’로 82메이저(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는 빌보드 차트(11월 9일 자) ‘톱 앨범 세일즈’ 45위, ‘커런트 앨범 세일즈’ 37위, ‘이머징 아티스트’ 24위, ‘월드 세일즈’ 15위를 기록했다.

특히 메인 차트인 ‘핫 100’, ‘빌보드 200’과 같은 카테고리에 속하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중소 기획사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미국 차트 분석 플랫폼 루미네이트에서도 ‘톱 뉴 아티스트 앨범’ 5위, ‘레코드 라벨 인디펜던트 커런트 앨범’ 13위 등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이들의 음악성은 이미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다.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힙합 매거진 ‘더 하입 매거진’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으며, 매체는 “트렌디한 음악적 감성과 독특한 곡 해석이 청중을 사로잡았다”고 호평했다.

멤버들은 데뷔 앨범부터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프로듀싱까지 섭렵하며 팀 정체성을 확립한 82메이저가 K팝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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