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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장 큰 표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이 재계약에 대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그에 분노했고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이 점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현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그를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내야 한다.
이처럼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재 토트넘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토트넘 내 최고 선수이자, 현재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대우를 망설이고 있다.
그러던 중, 1년 연장 계약 옵션이 발동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최근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지난 2021년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단에는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토트넘은 계약을 연장할 시 그저 선수 측에 통보만 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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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의 반발이 심하다. 오랫동안 팀에 헌신한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해 제대로 된 레전드 대우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레전드인 손흥민은 팀에서 많은 역사를 썼다. 2018-19시즌에는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다. 이어 2021-22시즌에는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홀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토트넘 최고의 선수라는 점을 입증했다.
하지만 1992년생의 손흥민은 어느덧 베테랑 반열에 올라섰다. 언제 경기력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토트넘은 바로 이 점을 고려하고 있다. 수익을 중시하는 구단 입장에서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은 큰 위험 부담이 따를 수 있다. 만약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맺었는데, 그의 경기력이 떨어진다면 구단 입장에서는 낭패다. 그렇기에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으로 일단 손흥민의 상황을 지켜본 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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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팽 당할 가능성이 생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접근할 가능성이 생겼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지난 여름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던 바가 있다. 당시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냈으며, 파격적인 연봉 제안도 내세웠다. 당시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47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를 거절하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을 향한 손흥민의 애정은 꾸준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그는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뛰는 것은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일관성을 유지하며 팀에 무엇인가를 돌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는 우승을 위해 토트넘에 왔다”라며 무관 지옥에 빠진 토트넘에 반드시 우승컵을 안겨줄 것이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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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작년 여름 세계적인 스타들을 끌어모으며 세계 최고의 리그로 발전하기를 원했다. 이미 카림 벤제마와 네이마르, 은골로 캉테, 파비뉴, 사디오 마네 등 유럽의 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는 중이다.
이러한 오일 머니 공세 덕분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손흥민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표팀 선배이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은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분명 만들어내는 기사가 있다”라고 언급하며 해외 언론의 보도를 너무 믿지 말라는 당부를 했던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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