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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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송재림의 비보가 전해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일본인 사생팬A씨가 송재림을 지속해서 괴롭혀왔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사생팬으로 지목된 A씨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송재림과 지인의 사진을 올리며 '팬들이 준 선물도 OO에게 바치는 게시물이 됐냐'는 등의 글을 게재했다. 송재림뿐만 아니라 지인까지 저격하면서, '당신의 연기력으로 그 야비한 본성을 숨길 수 있냐'는 등의 비방 글을 남기기도 했다.
A씨는 송재림의 개인 정보를 유포하고, 지인의 사진을 동의 없이 공개하는 등 선 넘는 행동으로 고인을 괴롭혀왔다. 이에 송재림의 일부 팬들에게까지 잘 알려진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림의 비보가 전해진 후 비판이 쏟아졌고, A씨는 결국 엑스 계정을 폐쇄한 상태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 12일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송재림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호위무사 캐릭터를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환상거탑' '투윅스' '감격시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씨왕후', 영화 '용의자' '야차'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작은 지난달 막을 내린 연극 '베르사유의 장미'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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