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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정지선 셰프, "시母 남편에게 해주던 것 똑같이 했다..예의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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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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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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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벡요리사' 정지선 셰프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형수님 이러지 마세요.. 대놓고 케이윌과 결혼하겠다는 정지선 셰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지선 셰프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일하다가 만났다. 홀과 주방에서 각각 일하다 보니 홀과 주방이 너무 싸우다 보니까 홀에서 제일 세 보이는 사람하고 술 한잔하자고 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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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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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은 "남편의 생활력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 사람들 앞에서 돈을 안 쓰더라"며 "허우대가 좀 크고 키도 큰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외적으로도 이상형인데 대화할 때 성향도 잘 맞아서"고 말했다.

결혼 후에 부부끼리 싸운 적이 있냐는 질문에 "많이 싸운다. 사업을 같이 하다 보니 정말 많이 싸운다"며 "남편과 같이 일하니까 더 많이 싸운다. 의견이 각자 다르니까 나는 요리하는 사람이고 남편은 경영하는 사람이니까 의견 대립이 치열하다. 집까지 가지고 와서 또 싸운다. 최대한 대화를 카톡으로 한다. 아이들이 들을 수도 있어서"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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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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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은 "그냥 최대한 아껴서 존중한다. 신랑이니까 모셔야 된다. 떠받들어야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처음 결혼해서 어머님이 자식을 키웠을 떄 여름에는 수박을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놓아야 하고 그런 걸 '난 이렇게 했다'고 하셔서 어머님이 남편한테 해줬던 걸 결혼 후에 똑같이 했다. 아침 밥상을 차린다거나. 지금은 안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지선은 "연애 시절에도 지금 시댁에 가서 일을 도와준다거나 그랬다. 결혼 전에도 전 부치고 그랬다. 그렇게 해야 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 내 부모님 욕을 먹인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최대한 지켰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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