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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유진, ♥기태영 앞 서운함 폭발+오열 "두 딸은 내 노력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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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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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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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가 첫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서는 "유진을 울린 기태영의 한 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작진이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궁금해하자 기태영은 "보통 첫 만남을 얘기하면 연애의 시작을 얘기하지 않냐. 우리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며 "유진이 얘기했지만 나는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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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은 "솔직히 말하면 약간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고 좀 독특했다. 아웃사이더 기질이 강했다. 그랬는데 처음으로 같이하는 친구랑 전화 통화를 한 거다. 현장에서 작품 대본 때문에 유진이가 스타일리스트 통해서 제 전화번호를 받아서 보내주면서 처음 (연락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유진은 "이렇게 얘기를 들으니까 내 일말의 노력이 없었으면 우리는 만날 수가 없었다. 이 자리에서 내가 한번 얘기 들어야겠다. 빨리 나한테 얘기해 줘라. 내가 노력을 하지 않았으면 우리에게 로희 로린이는 없었다"고 얘기했고, 이어 유진은 "나 이 얘기하는데 갑자기 슬퍼. 너무해 진짜"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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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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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하며 "갑자기 서운했다"고 운 이유를 밝히자 기태영은 "아니 그건 만나기 전인데 왜. 만나고 나서 내가 힘들게 하고 이런 거면 나쁜 놈인데 그땐 전혀 그런 게 없었다"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진은 "그니까 내가 만나기 전인데 내가 그것도 안 했으면 우린 안 만났다고"라고 계속 눈물을 쏟았다.

이어 기태영은 "내가 진짜 나쁜 게 뭐냐면 너무 솔직한 게 문제다. 나는 외모로 사람을 보지 않는다. 사람이 괜찮아야지 괜찮은 사람이라 대화를 해보고 생각 자체가 괜찮아야 된다"고 털어놨다. 기태영은 "대본 때문에 이야기할 게 있어서 갑자기 통화하다가 '아 그럼 저녁에 잠깐 보자'고 얘기가 됐다"고 회상했고, 유진은 "아니다. 그전에 이제 메신저를 하지 않았냐"고 서로 다르게 기억했다.

유진은 "누구와 오래 메신저를 하고 그런 걸 안 좋아하는데 남편하고는 얘기가 잘 통했다"고 떠올렸다. 기태영은 "그 당시 대화를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처음으로 어떡하다 힘든 얘기를 하게 됐다"며 "정말로 안에 있던 모든 인생의 스트레스를 다 얘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은 기태영과 지난 2011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뒀다. 특히 이들 가족은 2016년 KBS 2TV '슈퍼맨에 돌아왔다'에 딸 로희와 함께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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