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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현숙, 23기 영호 무시하고 지나쳤다 "다른 사람 알아볼 것"('나는솔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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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영호와 현숙이 서로 멀어지는 모습이 예고편에 등장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13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23기의 남성 데이트 신청의, 여성 선택 데이트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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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의 1순위는 현숙이었다. 그는 “키 큰 거랑 지역, 나이, 종교까지 정말 잘 맞았다. 지금은 현숙님이 1픽이다”라고 말했으나 그 누구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자기소개 후 생각이 바뀐 줄 알았던 옥순은 영호의 선택에 나타났다. 게다가 현숙까지 등장했다. 현숙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살아왔다는 게 공감이 됐다. 어쨌든 학생 때부터 직장인 때까지 충실하게 살아온 게 멋져 보였다”라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고, 연하에 대해 거부감이 있던 옥순은 “자기소개 들었을 때 스토리가 신경이 쓰였다. 제가 원한 ‘회복탄력성’을 갖춘 배우자였다. 그 스토리를 이야기해서 ‘어라’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작 영호는 “다대일 데이트가 두려웠다. 예측이 안 됐다. 옥순님이 나왔을 때는 여기서 끝나는 게 나을 수도 있지만, 현숙님이 나오면 어쩔까 싶었다. 그런데 나오니까 또 반가우면서 다대일 데이트가 불안했다”라며 부담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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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옥순은 영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차량 앞으로 고라니가 지나가자 영호가 과히 놀랐던 것이다. 옥순은 “제가 괜찮아요, 스스로 체크하는 모습을 봤다. 차 안 부딪쳤는지, 고라니 잘 벗어났는지, 사람 괜찮은지 확인했다고 생각했는데 현숙이랑 영호가 너무 조심스럽게 굴더라. 그게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느낌이었다”라면서 “저는 기대고 싶고, 리드하는 남자가 좋다. 그런데 영호는 좀 챙겨줘야 하는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식사 자리에서 현숙과 영호는 서로 잘 맞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옥순은 “내가 가진 마음 정도까지는 드러냈던 거 같다”라고 말했으며, 현숙은 “제가 1순위라는 느낌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 그런데 그런 느낌을 받진 않았다. 물론 닦달하고 그러면 안 되는 거다. 기다려줘야 하는 편이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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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외 케미를 자랑한 순자와 영식 커플도 있었다. 순자는 “자기소개 때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보이더라. 모두에게 친절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보여서 이야기를 한 번 해 보고 싶더라”라면서 영식을 꼽았고, 영식은 “순자를 선택한 이유가 자기 일할 때 열정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아까 자기소개 때 첼로 연주하지 않았냐. 그때 촬영도 했다. 그때 감성이 너무 좋아서 오늘밤이 넘어가기 전에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영식은 “순자는 유쾌하면서도 자기 철학도 있고, 여름 밤하늘 같은 사람이다. 매력이 되게 많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순자는 “생각보다 생각이 진중하고 어른스러워 보였다”라며 데이트 후의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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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예고편에서는 영호의 "첫인상 선택도 중요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만남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말에 현숙은 "다른 사람을 알아보겠다는 이야기 아니냐. 편하게 이야기해라. 나도 다른 사람도 알아볼 것"이라며 데이트 선택에서 영호를 지나쳐 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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