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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실화탐사대' 13억 로또 전쟁, 자매를 괴롭히는 그 사람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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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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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변호사를 대동해 자매를 찾아온 한 씨. 1등에 당첨됐던 어머니의 로또가 사실 자기 것이라며, 어머니의 전 재산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그의 말은 사실일까? 당첨금 13억 원의 주인은 누구일까?

어머니의 로또 당첨금을 물려받았다는 강소연(가명), 강미연(가명)씨 자매. 그런데 이들이 사는 곳이 충격적이다. 천장은 물이 새고 있어 곰팡이로 도배돼 있었는데, 인터뷰 당일에는 전기 합선으로 불까지 나 버린 것! 자매는 '그 사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피신했다고 한다. 그 사람은 자매에게 각각 고소장까지 날렸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 사람은 바로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였던 한 씨. 자매의 어머니는 한 씨와 함께 살던 지난 2012년, 우연히 로또 1등에 당첨되었다. 당첨금은 무려 13억 원! 월세 세입자에서 단번에 빌라 건물주가 되었다는 어머니. 행복하기만 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자매는 어머니가 한 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폭행을 피해 도망가다 계단에서 구르는 바람에 철심을 박는 수술까지 받았다는데... 그런데 지난 1월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한 씨를 찾아가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한 씨는 로또가 원래부터 본인 것으로 재산 명의만 어머니에게 빌려줬을뿐이라며, 자매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한 씨는 로또가 본인 것이라는 핵심적인 증거를 꺼내기까지 한다. 또 한 씨는 오히려 어머니가 사망하자마자 마음대로 돈을 가져간 자매가 괘씸하다고 하는데... 결국 10개월 만에 대면한 자매와 한 씨. 세 사람을 둘러싼 로또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까? 로또 1등 당첨금 13억 원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오늘(14일) 목요일 밤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두 번째 실화 – 송파맘의 시크릿 꿀알바

14년 동안 쌓아 온 믿음이 깨졌다는 A씨. 그 믿음의 대상은 과외 학부모로 만났던 허영자(가명) 씨이다. 항상 친절했고,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겼다는 그녀. 어느 날 A씨는 그녀에게서 '꿀알바'라며 목돈을 투자하면 월 2%, 연 2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특별한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A씨는 반신반의로 투자했는데, 실제로 당시 꼬박꼬박 이자가 들어와 그녀를 신뢰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돈을 돌려주는 기한을 차일피일 미루기 시작했다는 허영자(가명) 씨. 끝내 더 기다리지 못한 A씨는 특정 날짜에 반드시 돈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A씨는 이후 그 약속만을 기다렸는데 약속 전날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선생님, 허영자(가명)가 돌아가셨다는데 들으셨어요?"... 그 사이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허영자(가명)의 장례식장에서 그동안의 '꿀알바'가 모두 사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 그런데 피해자는 A씨뿐만이 아니었다. 피해자 모임에 따르면 총 피해 금액은 자그마치 60억 원 규모! 그런데 피해자들이 모여 퍼즐을 맞춰보니 허영자(가명)의 죽음이 점점 석연치 않다는 점이 드러났다는데... 허영자(가명)의 사인과 관련해 이상한 태도를 보였다는 남편 양 씨(가명). 점점 밝혀지는 죽음의 실체는 무엇일까? 오늘(14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허영자(가명)와 60억 원의 행방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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