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전 여친 스토킹 살해범은 34살 '서동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토킹 끝에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서동하의 신상 정보가 오늘(14일) 공개됐습니다. 오늘부터 30일 동안 서동하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이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서 씨는 지난 8일 경북 구미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도 살해하려 했지만 미수에 그친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됐습니다.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어머니까지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피의자는 34살 서동하였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서동하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 8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어머니도 흉기로 찔러 크게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렌터카로 들어와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배회하다가 모친이 내려오는 걸 보고 따라 들어간 거예요.”

미용사로 알려진 서 씨는 헤어진 이후에도 직장과 집 등을 찾아가 만나자고 해 스토킹 혐의로 세 번 신고를 받았습니다.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까지 내렸고 경찰이 신변 보호를 하고 있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원래 주말에만 본가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안 가시고 어머니가 계속 와 계시더라고요. 원래 혼자 계시는데…”

경찰은 지난 1월 25일부터 '특정중대범죄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엔 이별하자고 통보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도 다치게 한 김레아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어제는 같은 부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군 장교, 38살 양광준의 신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윤두열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