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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전 여친 스토킹 살해범은 34살 '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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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끝에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서동하의 신상 정보가 오늘(14일) 공개됐습니다. 오늘부터 30일 동안 서동하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이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서 씨는 지난 8일 경북 구미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도 살해하려 했지만 미수에 그친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됐습니다.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어머니까지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피의자는 34살 서동하였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서동하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 8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어머니도 흉기로 찔러 크게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렌터카로 들어와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배회하다가 모친이 내려오는 걸 보고 따라 들어간 거예요.”

미용사로 알려진 서 씨는 헤어진 이후에도 직장과 집 등을 찾아가 만나자고 해 스토킹 혐의로 세 번 신고를 받았습니다.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까지 내렸고 경찰이 신변 보호를 하고 있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원래 주말에만 본가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안 가시고 어머니가 계속 와 계시더라고요. 원래 혼자 계시는데…”

경찰은 지난 1월 25일부터 '특정중대범죄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엔 이별하자고 통보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도 다치게 한 김레아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어제는 같은 부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군 장교, 38살 양광준의 신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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