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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이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상황이 됐다.
데일리메일 14일(이하 한국시간) 벤탄쿠르가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구체적인 기간을 명시하진 않았으나 토트넘 구단 역시 벤탕쿠르에게 ‘장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걸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선수 개인의 인종차별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 징계위원회는 6∼12경기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도록 규정에 명시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벤탕쿠르가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말은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발언 중 하나다.
팬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자 벤탄쿠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 사과했다. 손흥민도 벤탄쿠르를 용서했지만, 축구계 전체에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이 이어지고 있던 터라 징계를 피하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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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대로 벤탄쿠르가 7경기를 뛰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경기 일정이 타이트한 연말 박싱 데이 직전까지 벤탄쿠르 없이 버텨야 한다.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 중 7차례 선발 출전한 토트넘의 주축 전력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5승 1무 5패로 11위에 그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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