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사진=텐아시아 사진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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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해지 카드를 꺼내든 그룹 뉴진스가 수능을 앞둔 팬들을 안심시켰다.
뉴진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팬들에게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하니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준비했을지. 너무 고생 많았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 있을 테니 긴장하지 말라. 우리 5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몰라서 말한다. 우리를 걱정하지 말라. 각자 인생에 중요한 단계가 온다고 생각한다. 하필 우리는 시간이 딱 겹칠 뿐이다. 우리 걱정은 하지 말고 편하게 하고 오라"고 덧붙였다.
다니엘도 수험생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기사 보고 놀라셨을 수도 있는데 우린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 열심히 공부한 보람 있게 내일 시험 잘 보고 오라"고 말했다.
민지는 "많이 떨리고 이런저런 걱정도 많겠지만 우리 버니즈(팬덤명)들은 잘하고 올 거라고 믿는다. 내일이 모든 게 끝나는 게 아니라 버니즈들에게 더 많은 세상이 펼쳐지는 시점일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팬들을 응원했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을 통해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 내용과 어도어의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는 아직 내용증명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하이브 측이 지속해서 "원칙대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고수해 온 만큼 결국 전속계약분쟁 싸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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