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부부 사진. 사진 ㅣ신애라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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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작가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남편 차인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신애라는 14일 “부부는 닮는다더니 30년 가까이 살다 보니 투박한 손도, 걷기 좋아하는 것도, 장난끼도 닮아간다”며 부부가 함께 있는 여러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9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서 처음 만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차인표가 군복무 중이던 1995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연예계 대표 모범부부로 선행도 함께 펼쳐온 두 사람은 올해로 결혼 30주년을 맞았다.
무엇보다 신애라는 남편 차인표가 소설가로서 인정받고 있는 것에 흐뭇함을 드러냈다. 신애라는 “하지만 도저히 닮기 어려운 부분, 이렇게 글을 잘 쓴다고?”라며 “남편의 어제 나온 ‘오늘예보’ 확장판, ‘그들의 하루’를 보며 웃다, 울다, 위로받는다”고 했다.
그는 “13년 전에 읽을 때보다 더 마음에 와 닿고 특히 추가된, 공익 정유일의 하루에 먹먹해진다”면서 “정말 내 옆에 있는 이 남자가 쓴 거 맞아?”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진짜 작가로 인정해 주고 글 쓰는데 더 전념할 수 있도록 내가 열심히 일해 먹여 살려야겠다”고 다짐하며 남편을 공개 응원했다.
신애라가 언급한 소설 ‘그들의 하루’는 차인표 작가가 13년 전에 출간한 그의 두 번째 소설 ‘오늘예보’에 개정 확장판이다. 한 명의 주인공을 더 추가하며 리라이팅해 청장년층의 삶을 하루라는 시점을 통해 그들의 애환을 그린 코믹 감동 소설이다.
차인표는 지난 2009년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 ‘잘가요 언덕’을 집필해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소설 ‘오늘예보’(2011),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2021), ‘인어사냥’(2022) 등 장편 소설을 썼다. ‘잘 가요 언덕’의 제목을 바꿔 재출간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필수도서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차인표는 최근 남경필 전 경기지사와 마약예방치유운동본부 ‘은구’를 발족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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