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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글래디에이터2’(감독 리들리 스콧)가 등판한다. 예매율은 이미 ‘글래디에이터2’가 정상을 꿰찼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설’은 전날 2만 3293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6만 2840명을 기록했다.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으로 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120만으로 흥행은 저조하다.
‘베놈 : 라스트 댄스’(이하 ‘베놈3’)도 2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1만 476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159만 5258명이다.
‘아마존 활명수’는 3위로 9176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는 53만 6082명을 나타냈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150만이다.
실시간 예매율은 개봉을 하루 앞둔 ‘글래디에이터2’가 1위를 기록 중이다. 사전 예매량은 7만 8978명. 그 뒤를 이어 오는 20일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을 앞둔 또 다른 외화 대작 ‘위키드’가 2위를, 사전 예매량은 3만 7361명을 나타냈다. 박신양의 11년 스크린 복귀작인 오컬트 호러물 ‘사흘’(감독 현문섭)이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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