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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피의 게임' VS '좀비버스' 하반기 서바이벌 예능 대격돌…누가 웃을까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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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웨이브 피의 게임 3, 넷플릭스 좀비버스: 뉴 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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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11월, 대형 스케일을 자랑하는 두 편의 서바이벌 예능이 격돌한다. 주인공은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3'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다.

15일 공개되는 '피의 게임 3'가 먼저 시청자 끌어모으기에 나선다. '피의 게임 3'은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이다. '피의 게임' 시리즈는 지난 2021년 시즌1이 큰 성공을 거두며 웨이브의 대표적인 인기 시리즈로 자리잡았다. 시즌3를 맞이해 진짜 두뇌 최강자는 누구인지 가리는 서바이벌 올스타전으로 돌아왔다.

두뇌 서바이벌의 원조격인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서바이벌 레전드로 불리는 장동민,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포커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누적 상금만 31억 원에 달하는 심리전의 대가 홍진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자 '갓경란'으로 불리는 김경란, 임현서 변호사가 치열한 두뇌 배틀을 벌인다.

여기에 아이큐156 멘사 회원으로 알려진 유리사, 카이스트 공대생 허성범, 경제 유튜버이자 100억 자산가 주언규, 포커플레이어 스티브예,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 서출구, 최혜선, 김민아, 이지나, 엠제이킴 등이 참전해 남다른 두뇌와 처세술, 피지컬, 정치력을 총동원해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출연자들이 상금을 걸고 맞붙는 만큼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독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피의 게임'만의 매력이다. 때로는 목표를 위해 동맹을 맺거나, 배신도 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이 얼마나 독해질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을 하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장동민은 "촬영 이후 7kg이 빠져서 아내가 걱정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9일에는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공개된다. 지난해 8월 공개된 넷플릭스 '좀비버스'가 더욱 강력해진 좀비들과 완벽한 신구의 조화, 한층 치밀해진 구성, 세계관 확장으로 돌아왔다. 시즌1에서 활약한 노홍철, 이시영, 딘딘, 츠키, 파트리샤, 덱스가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치를 끌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조세호, 태연, 육성재, 코드쿤스트, 권은비, 안드레 러시, 데프콘, 충주맨이 새롭게 합류해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제2의 덱스' 등장 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문상돈PD는 1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2의 덱스보다는 제1의 육성재, 코드쿤스트, 태연, 권은비였다. 덱스도 덱스의 활약을 해줬고, 이들도 다른 결로 활약을 많이 해줬다"고 답해 뉴페이스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헬기가 동원되고 실제 지하철이 운행하는 곳에서 촬영하는 등 역대급 스케일로도 관심을 모았다. 딘딘은 "우리한테 이 정도로 써도 되나? 싶었다. 수지타산이 맞을까란 생각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좀비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팀원을 버리고 도망치는 등 출연자들의 리얼한 모습과 생생한 리액션도 재미 포인트다. 문 PD에 따르면 제작진은 대본이 아닌 상황만 주고, 출연자들이 알아서 살 방법을 찾는 서바이벌이라고 밝혔다. 그 안에 코미디도 있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 진행, 업그레이드된 퀘스트까지 볼거리가 풍부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잘 짜여진 구성과 리얼함,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프로그램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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