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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손흥민, 빅클럽 영입 후보에 항상 이름 올려" HERE WE GO 기자 인정..."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 절차 밟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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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1년 더 토트넘 홋스퍼에 머물게 된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까지 계약을 늘리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 손흥민은 최소한 1시즌 더 토트넘과 동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적시장과 관련된 모든 웹사이트를 확인해 보면,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으며, 현재 1년 더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해당 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미 옵션 발동에 대한 절차가 시작됐다”라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설명도 추가했다. 로마노 기자는 “새로운 측면 공격수 영입에 관심이 있는 빅클럽들의 계획에는 항상 손흥민의 이름이 있었다. 하지만 특별한 접촉은 없었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새로운 1년 계약 연장을 알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 입성 후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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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손흥민의 향후 거취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자연스레 내년 여름 전까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여기서 토트넘이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이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4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서에 포함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구단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측에 연장 옵션 발동을 통보하기만 하면 된다. 토트넘은 그렇게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하며 토트넘의 최근 성공적인 영입생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10년 이상을 뛰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 유력하다. 다만 장기 재계약이 아니라는 점에서 축구 팬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제대로 된 레전드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오랫동안 토트넘에 헌신하며 총 165골을 넣은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레전드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아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과 10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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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손흥민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대표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렇기에 축구 팬들은 장기 재계약을 통해 손흥민에게 제대로 된 레전드 대우를 해야 한다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길 원하고 있다. 1992년생의 손흥민은 언제 경기력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이에 따라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뒤,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진다면 큰 낭패다. 따라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그의 경기력을 1년 동안 더 지켜볼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년 계약 연장은 현재까지 기정사실화된 모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으며, 이를 활성화시키려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관심 선수로 떠올랐다. 그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가장 큰 영입 표적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자신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를 느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이러한 점을 알아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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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몇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였다. 해리 케인이 떠나고나서부터는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연장 계약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로 손흥민 측은 이러한 상황을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새로운 스타를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 대우에 대해 썩 만족하지 않는 눈치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강력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그를 영입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작년 여름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유럽의 스타들을 끌어 모았다.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은골로 캉테 등 유럽 최고의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모여 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엔 손흥민과 살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 유력해지며, 당분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잠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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