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더보이즈 측 "선우, 사생팬에 폭행 피해…위치추적기·타이어 펑크까지"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더보이즈 선우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더보이즈 멤버들이 사생팬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14일 더보이즈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최근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더보이즈 소속사는 "사옥과 숍은 물론, 숙소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는 행위, 비공개 스케줄에 방문하는 행위, 악성 루머 유포, 기내를 포함하여 공항 출, 입국 시 멤 버들의 동선을 무리하게 접촉하여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행위, 차량을 따라다니 는 행위,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연락을 시도하는 등의 여러 불법적인 행위 가 지속됨에 따라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 지인, 주변 사람들까지 정신적, 물질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 9일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중, 해당 층 비상계단에 숨어 있던 사생이 접근해오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도주하려던 사생을 붙잡고 있던 과정에서 수차례 구타를 당하였으며, 해당 인물은 주거 침입과 폭행 혐의의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이들은 "또한, 최근 당사 사옥 앞에 세워져있던 아티스트의 차량에 위치 추적기가 부착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또 다른 차량 타이어가 타인에 의해 고의로 파손된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보이즈 소속사는 "이러한 행위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에게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를 주는 명백한 불법행 위입니다. 당사는 사생활 침해를 비롯한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명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더보이즈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전문.

안녕하세요,

IST ENTERTAINMENT입니다.

먼저 더보이즈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사옥과 숍은 물론, 숙소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는 행위, 비공개 스케줄에 방문하는 행위, 악성 루머 유포, 기내를 포함하여 공항 출, 입국 시 멤 버들의 동선을 무리하게 접촉하여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행위, 차량을 따라다니는 행위,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연락을 시도하는 등의 여러 불법적인 행위 가 지속됨에 따라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 지인, 주변 사람들까지 정신적, 물질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일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중, 해당 층 비상계단에 숨어 있던 사생이 접근해오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사생에게 위협을 느낀 선우는 당사 직원에게 즉시 이 사실을 전하였고, 당사 직원과 주거침입을 한 사생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하였습니다.

도주하려던 사생을 붙잡고 있던 과정에서 수차례 구타를 당하였으며, 해당 인물은 주거 침입과 폭행 혐의의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선우와 당사 직원들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 및 치료를 받았으며, 아티스트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속적인 컨디션 체크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당사 사옥 앞에 세워져있던 아티스트의 차량에 위치 추적기가 부착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또 다른 차량 타이어가 타인에 의해 고의로 파손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두 사건 모두 발생 직후, 해당 사실을 인지하여 스케줄 진행 전 처리를 진행하여 추가적인 피해는 막을 수 있었고, 추후 사건 재발을 위해 CCTV를 확보하여 경찰 신고 접수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에게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를 주는 명백한 불법행 위입니다. 당사는 사생활 침해를 비롯한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명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가 도를 지나치고 있음에 따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증거 수집과 자료 검토 등도 수시로 진행 중에 있음을 안내드리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