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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지창욱이 '강남 비-사이드'에서 몰아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는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형사와 검사, 의문의 브로커가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는 추격 범죄 드라마이다. 지창욱은 브로커 윤길호 역으로 파격 변신 비주얼과 아우라로 공개 첫 주부터 이목을 끌었다.
지난 13일 공개된 3,4화에서 재희(김형서 분)를 찾기 위해 콜로세움 싸움에 뛰어드는 윤길호의 모습과 윤길호와 재희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휘몰아치는 이야기와 깊이 있는 관계성으로 '강남 비-사이드'는 디즈니+ TV 쇼 부문 글로벌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OTT 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빠르고 화려한 이야기 속으로 시청자들을 이끄는 것은 단연 지창욱의 연기력이다. 흔한 범죄액션 장르 속 캐릭터라는 걱정을 뒤엎고 지창욱은 그간의 연기 내공으로 윤길호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우리 앞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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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액션의 강렬함 속에서도 지창욱의 농도 깊은 감정 연기는 윤길호가 살아온 전사와 그가 재희에게 느끼는 감정을 온전히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위태롭고 위험한 하루하루 속 의지할 곳도, 지켜야 하는 것도 서로 밖에 없는 길호와 재희의 관계를 섬세히 그리며 모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GV 당시 지창욱은 재희에 대한 윤길호의 감정을 묻는 질문에 "윤길호는 아마 사랑이었을 거다. 하지만 그게 사랑인 줄 몰랐을 인물"이라 답했다. 캐릭터가 각 인물에 느끼는 감정까지 세밀하게 고심한 것. 이처럼 지창욱은 높은 캐릭터 이해도와 이를 구현하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으며 글로벌 흥행을 이끌고 있다.
'강남 비-사이드'는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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