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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기부 요정' 아이유, 누리꾼 돕다가 사기 피해 "구구절절 사연에 돈 송금"('프리한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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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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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프리한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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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SNS 메시지를 멀리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tvN '프리한닥터'에는 대중의 도 넘는 행동으로 고통받는 스타들의 일화가 공개됐다.

방송인 노홍철의 사연을 소개하며 "비행기 이륙 전에 노홍철을 알아본 승객은 '제가 일행과 함께 앉고 싶은데 자리가 떨어져서 좌석을 바꿔줄 수 있냐'고 요청했고, 노홍철은 바꿔주게 됐는데 변경된 좌석이 원래 좌석보다 좁은 좌석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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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지혜는 "연예인이라는 직업 자체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도 있는데 가끔 당황스러운 상황도 있긴 하다"며 "저는 심각한 건 아닌데 아이들하고 다닐 때 아이가 잠들 때 쉴 수 있으니까. 막 잠들었는데 저를 알아보고 '이지혜 씨!'라며 반가워하셨고, 아이가 일어나버렸다"고 일화를 얘기했다.

이어 팬들의 과도한 요청으로 고통받는 스타의 사연이 소개됐다. 한 스타는 평소에 SNS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하기로 유명한데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메시지가 있었다며 금전적인 요구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집요할 정도로 몇 개월 간에 걸쳐 구구절절 사연을 보내면서 돈을 요청한 팬이 있었다고. 결국 이 스타는 팬에게 돈을 송금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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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기자에 따르면 해당 스타는 "돈을 보내자마자 메시지를 하나 더 받았다"며 "돈을 더 요구하는 내용이 와서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답장을 보내지 않고 확인을 해보니 계정이 바뀌어있었다. 팬으로 가장한 사기가 아니었나 싶어서 '내가 너무 바보 같았나'라며 자책하고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스타는 팬 사랑꾼으로 유명한 아이유로 밝혀졌다. 아이유는 해당 사건으로 상처가 커서 더 이상 SNS를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게 됐다고. 그렇지만 아이유는 공식 단체를 통해서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9월 자신의 활동명과 공식 팬클럽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한국 어린이 난치병 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한사랑 마을', '한사랑 영아원'에 총 2억 25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매년 데뷔 기념일마다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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