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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주가 기상캐스터로 변신해 '뉴스룸'에 깜짝 출연했다.
김민주는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말미 날씨 코너에 기상 캐스터로 등장했다.
단정한 화이트 원피스와 긴 생머리로 실제 기상캐스터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 김민주는 차분한 목소리로 주말과 다음주 날씨를 말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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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날씨 전달을 마무리하며 "행복한 주말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함께 수어로 인사를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인 김민주는 지난 6일 개봉해 상영 중인 영화 '청설'에 출연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영화로 극 중 김민주는 꿈을 향해 끝없이 노력하는 노력파 천재 수영선수 가을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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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를 가진 인물을 소화하기 위해 작품을 준비하며 수영과 수어를 배웠던 김민주는 이날 '뉴스룸'에서 능숙한 수어를 함께 선보이며 날씨 전달을 마무리했다.
김민주는 '청설' 개봉 전 열린 시사회와 간담회를 통해 수어 준비 과정을 전하며 "촬영 전 두 달 정도 수어를 연습했다. 새로운 문화를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대사 이외에 나누는 대화들도 수어로 바꿔서 해보면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쓸 수 있게 노력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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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로 눈을 보면서 대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의미가 있었다"고 얘기했다.
2001년 생으로 2018년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김민주는 이후 연기로 활동 반경을 넓혀 2018년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를 시작으로 '청설'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 JTBC방송화면,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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