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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한석규, 딸 채원빈 향한 속죄 눈물→일상 찾은 부녀 엔딩 ['이친자'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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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종영 /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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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채원빈이 누명을 벗고 한석규와 평범한 부녀사이가 됐다.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최종화에서는 장태수(한석규)가 딸 장하빈(채원빈)을 향한 죄책감,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날 장하빈은 "이수현(송지현) 어떻게 죽였는지 궁금해? 아니면 내가 아빠 어떻게 이용할 계획이었는지 전부 말해줄까?"라고 날을 세웠다.

하지만 장태수는 그런 딸에게 "하빈아 힘들었지. 사람들이 너 그렇게 보는 거. 네 말 믿어. 너 아니라는 거 증명하고 범인 찾을 거야"라고 얘기했다.

이어진(한예리)가 장태수를 막아 세우자 "하빈이 평범하지 않다. 그래서 나도 애 엄마도 의심했다. 내 처는 해서는 안 될 선택까지 했다"고 말했다.

구대홍(노재원)은 "엄마가 주는 거 먹으면 안 된다"는 도윤의 말에 의문을 품었다. 조사실에서는 김성희(최유화)가 아들 도윤의 진술을 방해하자, 구대홍은 김성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장태수도 김성희를 의심했다. 경찰들 역시 "장하빈이 아니라는 거 우리도 확실히 알았다. 셋 다 김성희가 죽인 거라고 확신하는 거냐"고 얘기했다. 장태수는 "속이고 숨긴 내 행동 때문에 이번 수사 망쳤다"고 자책했다.

장하빈은 엄마가 죽기 전 있었던 상황을 장태수에게 얘기했다. 그는 "장하준이 있는 납골당에 자주 갔었다"며 "엄마 많이 힘들었을까. 나랑 다른 사람이었잖아. 이수현 내가 죽인 거냐고 한마디만 물어봤으면 됐잖아"라고 얘기했다.

그러던 중 이수현 납골당에 놓여진 윤진수(오연수)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 속에는 "내가 오해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을 용기도 없어. 정말 미안해 수현아. 너한테 저지른 죗값은 죽어서라도 치를게"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진은 김성희에게 "현장에서 사라진 돈. 김성희가 숨겼다는 것을 확인했다. 돈 때문에 최영민 살해한 거냐"고 물었다. 김성희는 결국 돈을 가져간 사실을 실토하면서도 살해 의혹은 발뺌했다. 하지만 이수현을 죽인 범인은 김성희였다. 최영민(김정진)과 한패라는 것을 안 이수현의 입을 막기 위했던 것.

장하빈은 칼을 들고 경찰서로 향했다. 김성희를 보자 장하빈은 복수심에 이성을 잃었고, 그를 막아세운 건 장태수였다. 장태수는 "네 엄마 내가 죽인 거 맞다. 네가 죽이고 싶은 사람 저 여자가 아니라 나잖아"라며 "의심을 확인하는 게 무서워서 그래서 도망친거다. 아빠가 너무 늦게 물어봐서 미안해"라고 눈물을 보였다. 장태수의 진심에 장하빈도 눈물을 흘렸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되자 장태수는 경찰서를 나섰다. 그는 딸 장하빈의 생일을 축하해주며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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