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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 씨(옥경이)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15일 KBS1 '아침마당'에서는 태진아가 출연한 가운데,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에 대해 "치매 증상이 멈췄다. 더 이상 병 진행이 안 되고 스톱이 된 상태라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태진아는 "최근 지방 행사에 다녀와서 아내에게 '보고 싶었냐'라고 물었더니 메롱을 하고 장난을 치더라. '안 보고 싶었냐'라고 다시 물으니 '왜 안보고 싶었겠나.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대화가 돼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너무 감사하다. 팬들과 감사한 분들이 우리 회사로 맛있는 과일이나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이 보내주신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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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는 지난 1981년 아내 옥경이와 결혼, 가수 이루를 포함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특히 태진아는 지난 8월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에서 아내가 치매 진단을 받은 지 5년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태진아는 "(이상해서) 병원에 예약해서 갔더니 치매 초기라고 하더라"라며 "처음에는 믿기지 않더라. ‘설마, 아니겠지’ 했다. 의사 선생님도 나보고 받아들이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또한 치매 중기로 발전한 아내에게 태진아는 약을 한 보따리 챙기고 다니면서 시간 맞춰 먹이는 자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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