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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이 끝나고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 에릭 토히르는 "계약 종료까지 신태용 감독 포지션은 안전할 수 있으나, 일본을 상대로 한 결과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
이어 "신 감독뿐만 아니라 모든 코치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일본에 0-4로 졌다.
인도네시아는 폭우 속에도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팬들 앞에서 일본을 경기 초반부터 몰아쳤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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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9분엔 인도네시아 골키퍼 마르텐 파에스의 실수가 모리타 히데마사의 골로 연결됐다. 전반에만 3-0으로 일본이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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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아직까지 3차 예선 승리가 없다. 5경기서 3무 2패로 C조 최하위에 있다.
월드컵 본선 직행은 힘들어졌다.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 4위는 4차 예선으로 간다. 지금으로선 4차 예선 진출도 쉽지 않다.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의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팀을 겸임 중인 신태용 감독은 동남아시아 패권을 장악하는 수준까지 올려놓았다.
올해는 아시아 강호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시켰다. 올해 초 열린 국가대표팀 간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 무대부터 놀라움을 안겼다. 인도네시아 A대표를 17년 만에 아시안컵에 출전시켰던 신태용 감독은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비록 16강을 끝으로 도전을 멈췄으나 인도네시아를 아시안컵 상위 16개국 안에도 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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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히르 회장은 지난 4월 한식당에서 신태용 감독과 함께하는 사진을 올리며 재계약을 시사했고, 지난 6월 계약 기간을 2027년까지 늘리는 재계약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공식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먼저 일본 대표팀과 모리야스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FIFA 랭킹부터 시작해서 우린 모든 면에서 졌다. 이번 경기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입을 열었다.
또 "경기 초반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는데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그게 우리가 진 이유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적어도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패배했다고 변명하고 싶지 않다"며 "이번 경기에서 얻은 도전과 교훈을 평가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미래를 내다봤다.
계속해서 "인도네시아 상황이 상당히 안 좋게 됐다"며 "사실 처음부터 우리는 (현실적으로) 3위 또는 4위를 목표로 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안타깝다. 갑독으로서 압박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 감정을 이겨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선수들과 단합해서 (본선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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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다음 경기를 내다봐야 하고, 이 팀을 위해 승점 3점을 얻기를 희망하고 그것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물론 일본과의 경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는 우리가 0-4로 진 경기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승점 3점을 노렸지만 큰 차이로 졌기 때문에 이 차이가 어디인지 분석해 학습 경험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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