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점점 좋아지고 있다” ‘재활 열중’ 조규성, 부상 복귀 예고···“그라운드에 다시 설날만 기다리고 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규성(25·미트윌란)이 그라운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C 미트윌란은 11월 1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조규성의 하루를 따라가 보자. 조규성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약 12분 길이의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미트윌란이 설명한 대로 조규성의 하루가 담긴 영상이었다. 영상은 조규성이 미트윌란 훈련장으로 출근해 훈련복으로 갈아입고 식사하는 모습에서부터 재활 과정까지 담아냈다.

매일경제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 사진=천정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조규성.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규성은 “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한다”며 “훈련이 끝난 뒤엔 구단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엔 수영장에서 재활 훈련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치료도 철저히 했다.

조규성은 점심 식사 후 물리치료실로 향해 무릎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엔 체육관에서 여러 기구를 활용해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조규성은 “수술 이후 금방 괜찮아질 것으로 봤다”며 “하지만, 신체적으로 피곤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몸도 마음도 괜찮아졌다. 더 단단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조규성.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조규성. 사진(부산)=천정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조규성. 사진=천정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규성은 2021년 9월 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맞대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한국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한국인 선수 최초 월드컵 단일 경기 멀티골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조규성은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한국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매일경제

전북 시절 조규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규성은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조규성은 2023년 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덴마크 프로축구 1부 리그 미트윌란으로 향했다.

조규성은 2019년 FC 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해 전북, 김천상무 등에 몸담은 바 있다. 2022시즌엔 K리그1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에서도 성장을 거듭했다.

조규성은 2023-24시즌 공식전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주전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2023-24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매일경제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규성은 2024-25시즌엔 출전 기록이 없다.

조규성은 2023-24시즌 종료 후 무릎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재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그라운드 복귀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미트윌란은 8월 “조규성이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인해 재활 기간이 늘어났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 투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알렸다.

미트윌란은 2024-25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1부 리그 20경기에서 13승 3무 4패(승점 42점)를 기록하고 있다. 미트윌란은 덴마크 1부 12개 구단 가운데 3위에 올라 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공백을 아담 북사, 얀 쿠흐타 등 새로운 공격진에게 맡기고 있다.

매일경제

한국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 사진=천정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규성의 재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대표팀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U-23 대표팀에서 조규성과 경쟁을 벌였던 오세훈이 국가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발돋움 중이다. 오현규, 주민규 등도 대표팀 전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규성은 조급해하지 않는다. 재활에 차근차근 힘쓰면서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조규성은 “지금은 모든 것이 괜찮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라운드에 다시 서는 날이 기다려진다. 하루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 곧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