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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첫 승을 따내며 4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6일(현지 시간) 인도 라즈기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태국과 경기에서 4대0으로 이겼다.

1승 1무 2패를 거둔 한국은 6개국 중 4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6개 나라가 풀 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현재 순위로는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지만 승점 1 차이로 5위인 말레이시아가 최약체 태국을 꺾을 경우 4강 진출이 어려워진다.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서 2010년과 2011년, 2018년 세 차례 우승했고 직전 대회인 지난해에는 4위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중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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