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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김광수 대표 "김승우, 이혼 후 '이미연 매니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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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광수 대표가 과거를 회상했다. MBN ‘가보자G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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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미다스의 손’ 김광수 대표가 여배우들과 관련된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에는 김광수 대표가 지난 방송에 이어 다시 한 번 등장해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김광수 대표는 이미연을 전면에 내세운 컴필레이션 앨범 ‘연가’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내가 우리나라의 길보드 차트(길거리 불법 음반 판매)를 없애야지’ 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곡을 모아서 네 장짜리 만들어서 19000원에 팔았다. 도매상에서 3만 원 넘게 판매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문에 광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앨범은 200만 장이 팔렸다.

이어 “청룡영화제에서 이미연씨가 ‘물고기 자리’로 수상했다. 그때 ‘친구 같은 승우씨 고마워요’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걸 보고 섭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김승우씨가 저를 찾아와서 ‘형 미연이 매니저 해볼 생각 없냐. 계약이 끝나서 회사 옮겨야 돼’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승우와 이미연은 1994년 결혼했지만 5년만에 파경을 맞았고, 이후 김승우는 2005년 배우 김남주와 재혼한 바 있다. 홍현희는 “그때가 이혼하고 나서인 거냐”라고 물었고, 김광수 대표는 “이혼 후 이야기”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광수 대표는 함께 일했던 배우 황신혜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후보에 당대 최고 스타였던 최진실과 황신혜가 올랐는데 황신혜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신문을 거의 트럭으로 구매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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