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리은행 한엄지, 김단비, 이명관(사진: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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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접전 끝에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공동 2위에 복귀했다.
우리은행은 17일 오후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에 66-60,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우리은행은 60-60으로 맞선 경기 종료 2분 21초전 이명관의 자유투로 앞서나간 뒤 경기 종료 1분43초를 남기고 김단비의 절묘한 어시스트를 한엄지가 골밑에서 득점으로 연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33초 뒤 다시 한 번 김단비의 어시스트가 빛을 발하며 이명관의 쐐기골로 연결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이날 40분 풀타임을 뛰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1점을 쓸어 담고,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여기에 경기 종료 직전 두 개의 결정적 어시스트 연결한 것을 포함해 6개의 어시스트를 연결하면서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4개가 모자란 맹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의 한엄지는 내외곽을 오가며 13점을 넣었고, 이명관은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4득점을 올린 것을 포함햐 6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밖에 '이적생' 심성영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11점, 미야사카 모모나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7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4승 2패를 기록,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2위에 복귀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4연패를 당해 5위(2승 5패)로 떨어졌다.
진안이 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부상에 서 복귀한 양인영이 14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3점 3방을 터뜨린 아시아쿼터 선수 이시다 유즈키(19점)와 2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폭발시킨 고서연(10점) 등이 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승부처에서 확실한 득점원이 나오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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