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사진=아름 채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티아라의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재점화된 가운데, 아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았다.
지난 17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사태 파악을 못 하고 계속 열받게 하네. 확 다 엎어버릴까"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18일 아름은 아무런 멘트 없이 불이 붙은 폭죽 모양의 다이너마이트 이모지를 올렸다가 삭제했다. 양일간 올라온 글들이 모두 삭제됐지만, 아름이 어떠한 이유에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는지 누리꾼들은 추측하고 있다.
특히, 최근 티아라 내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재점화된 만큼, 아름이 티아라 왕따 사건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티아라의 전 소속사 대표였던 김광수 대표는 MBN '가보자GO'에 출연해 12년 전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에서 김광수 대표는 "2012년 일본 공연 당시, 다리를 접질린 화영의 빈자리로 티아라 멤버들이 새로운 동선을 맞추기 위해 다시 연습했다.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에게 사과를 받고 싶어했다. 한국에 돌아가서 얘기하기로 했는데, 그 사이 멤버들의 대화가 공개돼 불화설이 터졌다"라며 그 길로 류화영의 계약을 해지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류화영은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류화영은 "티아라 멤버들에게 폭행 당하고 왕따 당한 건 사실이다. 사과도 받지 못한 채 탈퇴했고, 12년을 함구했다. 티아라 멤버들은 여러 예능에 나와 왕따 시킨 적이 없다고 했고, 저는 무력함에 눈물을 흘렸다"라고 했다.
또 류화영의 언니인 배우 류효영(정우연) 역시 류화영이 티아라 내에서 왕따 당한 건 사실이라며 "동생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려던 결과가 제 문자 사건이다. 아름이에게도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류효영은 훗날 아름에게도 사과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던바.
티아라 왕따 사건이 재조명된 후, 티아라 멤버들은 침묵했다.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억울함을 호소한 상황에 아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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