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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조립식 가족' 정채연 절친 서지혜, 만화 찢고 나왔네..청춘 로맨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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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서지혜가 ‘조립식 가족’에 색채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지혜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박달 역을 맡아 청춘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인물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활약 중이다. ‘조립식 가족’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며 힐링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서지혜는 배현성(강해준 분)과의 구원 서사를 쌓아가며 극에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조립식 가족’ 11-12회에서는 달(서지혜 분)과 해준의 케미스트리가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겼다. 달은 산하(황인엽 분)에게 고백을 받고 돌아온 주원(정채연 분)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겼고,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나게 된 산하에게서도 이상함을 느꼈다. 이러한 달의 눈치에 산하는 "변호사는 비밀유지가 중요하잖아?"라고 말하며 주원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고, 달은 산하의 마음은 비밀로 한 채 주원의 진심을 캐내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달의 엄마는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계속해서 선을 보라며 달을 재촉하고 이에 달은 선을 파토내기 위해 해준에게 남자친구 역할을 해달라며 부탁했다. 해준이 달의 선 자리에 등장하며 달을 구해주지만 이로 인해 달은 엄마에게 꾸중을 듣게 되고, 해준은 이런 달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더불어 달은 해준이 정재(최원영 분) 몰래 건물을 구입하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정재에게 먼저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해줬다. 달의 조언에 따라 해준은 정재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정재는 자신이 친아빠가 아니라 해준이 부담을 느꼈다 생각해 화를 내고 말았고, 해준은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해준을 찾아온 달은 정재가 화를 낸 게 아니라 속상함 때문이고 해준이 정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라는 말을 해주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위로했다.

이렇듯 서지혜는 성인이 된 이후 더욱 러블리해지고 성숙해진 달의 모습을 유려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촉촉한 눈망울과 함께 아련함을 장착했다가도 극 중 배현성을 대하는 감정을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순수함으로 그려내며 청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서지혜가 전하는 진정성 가득한 위로는 공감과 응원을 동시에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에 안정적인 연기력과 능숙한 완급 조절로 존재감을 드러낸 서지혜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뜨겁다.

한편 JTBC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 제공 =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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