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5년간 8억원 뜯겨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이 "최근 유명 연예인 및 다수의 남성들에게 녹취 파일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BJ에 대해 취재 중"이라고 말했다. /팜트리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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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김준수가 BJ에게 협박당해 금품을 뜯긴 가운데 '궁금한 이야기Y'가 본격적인 취재에 나섰다.
16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공식 SNS에 "최근 유명 연예인 및 다수의 남성들에게 녹취 파일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BJ에 대해 취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BJ를 알고 계신 분 혹은 해당 BJ로부터 피해를 입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화일보는 15일 여성 BJ A씨가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4년간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 걸쳐 8억 4000만원 상당을 빼앗았다고 보도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A씨가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는 위협과 함께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준수의 잘못이 없는걸 알지만,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했다"며 "이번 사건에서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김준수는 자신뿐만 아니라 A씨의 공갈협박으로 피해자가 더 있다는 것을 알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궁금한 이야기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뉴스 속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WHY(와이)'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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