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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한국 유도 올림픽 첫 金'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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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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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유도영웅’ 하형주(62)씨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하형주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하형주 이사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공개모집, 체육·경영·법조계 인사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 20일 공식 취임하게 되고 임기는 2027년 11월 17일까지다.

하형주 이사장은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남자 유도 95㎏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유도 선수가 올림픽에서 최초로 따낸 금메달이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체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하형주 이사장은 이후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등을 두루 거쳤다.

유인촌 장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조성·관리를 통해 국민체육진흥사업과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신임 이사장이 축적해 온 체육 분야의 많은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포츠 복지와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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