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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맨체스터시티뉴스’는 18일(한국시간) “홀란드가 주급 50만 파운드 제안을 해 세계 최고 연봉자로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홀란드 측은 맨체스터 시티 제안을 거절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바이아웃 삭제를 원하지만 홀란드 측은 조항 삭제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2022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114경기에서 105골을 터뜨리며 단순한 골잡이가 아니라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아래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고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후 시티의 공격을 책임질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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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시티의 파격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홀란드 측은 계약 연장에 대한 빠른 합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현재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이다. 홀란드의 현 계약에는 2024년부터 발동되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57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조항은 특정 금액을 지불하는 팀이라면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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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홀란드는 그간 여러 인터뷰를 통해 언젠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맨시티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커리어 후반에 다른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향후에 팀을 선택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가 있는 프리메라리가가 유력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드를 향한 관심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바이아웃 금액을 충분히 감당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이다.
홀란드의 재계약 협상은 단순히 주급 인상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맨시티에서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홀란드의 커리어는 단순히 돈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결국 맨시티는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면서도 홀란드의 의사를 존중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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