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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 진출시키지 못한다면 경질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전 토트넘 골키퍼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 다시 진출하지 못한다면 시즌 도중에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토트넘은 너무 쉽게 패배하고, 수비적으로 너무 취약하다. 그는 일부 선수들에게 맞지 않는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항상 압박을 받을 것이다. 트로피를 획득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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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 이후 토트넘은 명장을 데려와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했다. 주제 무리뉴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경질로 아쉬움 속에 끝나고 말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으며 초반 10경기 무패 행진과 공격적인 전술로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하지만 부상자 속출과 전략적인 대응 부족으로 시즌 후반기 흐름이 급격히 흔들렸고, 최종적으로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에도 팀의 기복이 심하다. 시즌 초반 공식전 6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갈라타사라이와 입스위치 타운에게 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졌다. 특히 입스위치전 패배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입스위치는 승격팀으로, 시즌 첫 승을 토트넘 상대로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특히 입스위치는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따냈다. 2002년 4월 미들즈브러를 이긴 뒤로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는 횟수도 많지 않았다. 자연스레 최상위 리그 원정 경기에서 거둔 승리 역시 2002년 2월 에버턴전 이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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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전문가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응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토트넘의 공격 전술은 이미 상대팀들에게 간파당했고, 빠른 역습 상황에서 실점이 잦아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0위에 그치고 있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 3점 차다. 차이가 얼마 나지 않지만 최근 약팀에 패배하는 등 경기력이 불안하기 때문에 순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분명하다.
여기에 선수단 불화 문제까지 생겼다. '풋볼 인사이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현재 1군 선수 4명과 불화를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설적인 화법이 선수단의 심기를 건드려 걷잡을 수 없는 불화로 이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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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다. 영국 언론 '아이뉴스'는 "요즘 토트넘을 두고 '닥터 토트넘'이라고 놀리는 분위기다. 토트넘만 만나면 부진을 끊을 수 있다는 놀림"이라며 "입스위치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좋은 예다. 승리가 없던 이 팀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 처음 이겼다"고 꼬집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현재 토트넘의 경기력이 진정으로 만족스러운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의문스럽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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