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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출신 박연수가 전 남편 송종국의 캐나다 이민 소식에 분노하며 재차 양육비 저격글을 게재했다. 벌써 세번째 저격이다.
18일 박연수는 SNS를 통해 “너 무서운 것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라며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영화 ‘괴물:네스호의 비밀’ 포스터가 담긴 모습. 박연수는 글에서 주어를 표현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송종국이 한 예능에 출연해 캐나다 영주권을 획득한 소식과 이민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전 남편 송종국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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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연수는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다만 박연수는 최근에도 “무책임”이라고 글을 올리며 저격글을 게재했고, 지난 2일에도 “애들을 위해 법 앞에서 한 약속 그거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는 글을 남기며 송종국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긴 바 있다.
반면 송종국은 최근 예능에 출연해 캐나다 영주권 획득 소식과 함께 자녀들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송종국은 “내일 모레 캐나다에 들어간다. 친형이 이민을 갔는데, 제가 영주권이 나왔다. 저희 형은 태권도로 받았고, 저는 자영업자로서 마지막 영주권이다”라며 “거기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일단 가봐야할 것 같다”고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송종국은 고교 축구선수로 활약중인 아들 송지욱에 대해 “요즘 엄청나게 물어보고 시간만 되면 와서 가르쳐 달라고 한다. 중학교 때까지는 안 그랬는데 고등학교 가서 '아빠가 아무 때나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아니구나'를 느낀 것 것 같다”고 끈끈한 관계를 자랑했다.
또 송종국은 “걱정하지는 않는다. 아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길 바란다”고 아들의 미래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연수와 송종국은 2006년 결혼해 슬하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으나, 송종국과 박연수는 2015년 결혼 9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두 아이 양육은 박연수가 양육하고 있다.
송종국이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전처 박연수의 양육비 폭로글은 계속 이어지는 상황. 특히 딸 송지아는 프로 골프선수의 꿈을, 아들 송지욱은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어 이들의 갈등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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