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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어게인TV]김대호, 무인도 호텔 최초 '손님 책임 전가 시스템' 돌입...안정환 평가는('푹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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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캡처



18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 26회에서는 박세리의 임원 도전기 2탄이 전파를 탔다.

아침 일찍 어디론가 향하는 배. 김대호는 “큰 고기를 잡으러 간다”며 기대감을 조성했다. 앞서 박세리는 “대형 양푼을 가져왔다. 큰 생선으로 채우는 것이 목표”라 밝혔던 터.

붐은 “놀래미는 아닌 것 같다. 무조건 큰 생선일 것 같다. 부시리, 방어 쪽일 것”이라 추측했다. 박세리가 선택한 큰 생선은 농어임이 밝혀졌다.

안정환은 “저도 농어 요리를 해 봤다. 최소 이만해야 농어다”라며 ‘큰손’ 박세리에 걸맞은 생선임을 입증했다. 김민경은 “두툼하게, 그 뼈랑 이렇게 살을 싹 발라서 큰 것을 딱 (먹고 싶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우리가 먹는 것이 아닌, 손님들이 먹을 것”이라 제지했다. “얻어먹을 수는 있다”는 박세리의 제안에 장준은 “제발 큰 것을 잡게 해 달라”며 빌었다. 농어 스폿에 도착한 일꾼들.

주낙 어업을 통해 낚게 될 오늘의 농어에 붐은 “지나가기만 해도 걸릴 것이다”라 기대했다. 박세리의 업무는 수면 위로 올라온 농어를 뜰채로 낚아채는 것.

선장은 “농어는 약 40cm에서, 1m까지는 나온다”며 어마어마한 크기를 언급했고 “어획량이 좋으면 나누어 주시냐”는 김대호의 질문에 “네”라 화답했다.

엉켜버린 낚싯줄이 발견되며 처참한 상황을 대면하게 된 일꾼들. 김민경은 “저도 빨려갈 만큼 조류가 셌다”며 악화된 기상 상태를 설명했다.

박세리는 “너무 힘들었다”라 보탰다. 엉킨 낚싯줄을 잘라내며 농어를 잡을 확률이 현저히 낮아졌고, 박세리의 표정은 어두워져 갔다.

결국 실패로 돌아간 농어 낚시에 머구리들이 투입됐다. 또한 낚싯대를 던진 박세리에 즉시 입질이 찾아왔으나, 새끼 복어임이 드러나며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물때마저 만조인 상황. 김대호는 “머구리로서, 예상치 못한 순간을 맞닥뜨리게 됐다. 그러나 ’양말이라도 벗자‘ 는 심경이었다”며 바위틈을 공략했다.

김대호는 거북손 채취에 성공, “내가 그렇게 무시하고, 멸시했던 거북손이 손을 내미는 거다. 잡을 수밖에 없었다”라 밝혔다. 그는 “물이 너무 깊어 거북손밖에 안 보인다”라 푸념했다.

박세리는 “그게 어디냐. 거북손이 있으면 육수라도 끓일 수 있다”며 기뻐했다. ’큰 것만 취급한다‘는 박세리의 신념은 이렇게 저물어 갔다. 박세리의 아이디어는 다름 아닌 칼제비.

일꾼들은 “어제는 거북손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었다”며 웃었다. 이어 비가 내리는 소리가 들려 오자, 김민경은 “이런 날씨에는 전까지 부치면 딱이다”라 말했다. 박세리는 “좋은 생각이다. 거북손으로 전을 부치면 된다”며 그녀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한편 부족해진 일손에 김대호는 “사위 손님을 데려와, 이걸 ‘체험’이라고 하며 시키는 것 어떻냐”라 제안했다.

이에 안정환은 “손님이 먼저 ‘해 봐도 될까요?’라고 할 경우, 합격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럴 경우 손님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된다”라 평했다.

김대호는 ‘특별 체험 서비스’임을 강조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위의 손길이 닿은 음식임을 강조, 폭소를 자아냈다. 이때 손님이 “오늘의 식재료는 어떻게 됐냐”라 질문, 장준은 당황하며 “열심히 했다”라 무마했다.

한편 KBS2 '싱크로유‘는 AI 가수와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 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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