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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박태환, 피지컬팀 용병 활약→1위로 국대 자존심 지켰다 (생존왕)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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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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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수영 선수 박태환이 용병으로 활약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 : 부족전쟁'(이하 '생존왕')에서는 박태환이 피지컬팀(추성훈, 김동현, 박하얀)에 용병으로 합류한 가운데 용병 박태환이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을 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내레이터 장광은 "오늘 대결 장소는 생존 섬에서 20km 떨어진 또 다른 무인도다. 모래 해변이 섬을 두륵 있는 일반 섬들과는 다르게 800m 길이의 모래톱이 바다 쪽으로 길게 솟아나있는 신비로운 섬이다"라며 전했다.

김동준은 "이제는 1등만 살아남는 게임에 들어왔기 때문에 불안했다. 사실 여기서 자칫 안일하게 생각하면 우리 팀이 떨어질 수 있겠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정지현은 "불안했다. (깃발이) 2개밖에 안 남았는데 분발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털어놨다.

박하얀은 "전날 미션인 수식 산야에서 깃발을 하나 잃었기 때문에 무조건 1등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고"라며 못박았고, 추성훈은 "여기서는 1등 무조건 해야 된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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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광은 선착순 보트 레이스의 규칙에 대해 "이번 대결은 선착순 보트 레이스다. 해변에서 150m 떨어진 바다 위에 세 팀을 위한 세 척의 보트가 있다. 팀당 3명씩 자신의 팀 보트에 탑승한다. 남은 각 팀 대표 1명은 해변에서부터 150m 거리의 보트까지 수영으로 이동한다. 팀 보트에 도착하면 다른 팀원 한 명과 함께 보트를 끌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이때 가장 먼저 팀 깃발을 뽑으면 승리"라며 설명했다.

박태환은 "우리 팀은 내가 해야 되네"라며 기대를 높였고, 이승기는 "출발 주자가 태환이가 하면 안 되지. 여기서 박태환이랑 수영 대결을 하라는 건데"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박태환은 "제가 (군인팀) 수영하는 거 봤는데 수영 꽤 잘한다. 3명 다 잘한다"라며 반박했고, 정대세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못 따라잡을 차이다, 이건"라며 호소했다.

추성훈은 "(박태환) 그렇게 수영 잘 못 한다"라며 능청을 떨었고, 이승기는 "형한테 싸움 못 한다고 그러는 거랑 똑같다"라며 발끈했다. 이승기는 "태환이가 늦게 스타트를 한다면 받아들인다"라며 제안했고, 제작진 역시 피지컬팀과 협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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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태환은 다른 팀보다 20초 뒤 출발했지만 국가대표답게 피지컬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태환은 "내가 이 피지컬팀의 용병으로서 한 건 했다"라며 감격했다.

김민지 역시 정글팀(김병만, 정지현, 김동준)의 용병으로서 뛰어난 달리기 실력으로 공을 세웠고, 정글팀은 2위에 올랐다.

더 나아가 군인팀과 피지컬팀은 각각 깃발 2개가 남아 공동 1위를 기록했고, 정글팀은 깃발이 1개밖에 남지 않아 탈락 위기에 놓였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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