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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김숙과 동갑…한달 매출 1억 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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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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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가 ‘흑백요리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는 남편과 함께 시장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모카세는 “저희는 부부가 결혼해서 20년 동안 안동집에서 아이 낳고 키웠다. 보통 원래도 하루 400그릇을 팔았는데 지금은 하루에 약 1000그릇을 판매한다”고 했다. 국시로만 하루 매출이 800만 원, 최소 한 달 매출은 1억 5천만원에 이른다.

김미령 셰프는 “음식 장사가 힘은 드는데 재밌다. ‘흑백요리사’ 덕에 재래 시장 자체에 활기가 돈다. 요즘 즐겁고 행복하다”고 달라진 변화를 전했다.

그는 ‘흑백요리사’ 덕분에 ‘국민 이모’로 불리게 됐지만 실제 나이는 “김숙 씨랑 동갑인 75년생이다”고 밝혔다. 올해로 결혼 21년차인 그는 남편에 대해 “얼떨결에 결혼했다. 어쩌다보니 결혼하자길래 했다”라 했다.

그는 매일 아침 사우나를 다니며 아침 장사를 준비했다. 김미령은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무래도 음식을 다루는 사람이니까 깨끗하게 싹 씻고 준비해야 좋아 보이지 않겠냐”며 앞서 불거진 위생 논란을 간접 해명했다.

그는 “사우나를 하면서 ‘손님에게 이렇게 한 점은 보완해야겠다’, ‘오늘은 똑같은 실수를 하지 말자’ 이런 생각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김미령 셰프는 우울증을 겪은 사연과 ‘이모카세’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국숫집이 지하에 있어서 밖을 전혀 볼 수 없었다. 손님들이 우산을 갖고 오면 비가 오는구나 그랬다”며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병원에 다녔다. 버스를 타고 해를 보면서 왔다 갔다 하다가 그 병이 다 나았다”고 전했다.

또 “고된 현실은 내려놓고 내 소줏값만 번다고 생각하고 한식 오마카세 식당을 차리게 됐다”면서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주문하지 않으셔도 서비스를 주고 하다 보니 그렇게 ‘이모카세’란 말이 생긴 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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