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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윤정수가 조세호의 결혼식을 본 후 바뀐 생각을 털어놨다.
18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한다감이 출연해 절친인 배우 윤해영, 김가연, 개그맨 윤정수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해영은 윤정수에게 "결혼은 할 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윤정수는 "결혼 생각이 좀 바뀌었다. 예전엔 하고 싶은 생각 있고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제) 안 되면 꼭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최근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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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영은 "그런데 친구처럼 지내고 의지하며 지내기엔 결혼이 좋다. 외로울까봐 그렇다"며 결혼을 추천했다.
이에 윤정수는 "외로운 적 단 한 번도 없었다. 예전엔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지금은 만나는 거 안 좋아한다. 난 집도 사서 다 꾸며보고 날려보지 않았나"라며 자신의 실패 경험을 이야기했다.
과거 윤정수는 투자 실패와 연대 보증으로 파산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20억짜리 집이 경매로 넘어간 바 있다. 그로부터 2년 후에는 30억 원 빚에 개인 파산 신청을 했다.
이후 그는 2019년 신용 회복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윤정수는 "난 사실 결혼식 보다 결혼식에 들어가는 돈으로 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식을 줄이고. 즐거운 돈이나 아깝긴 했다. 그런데 결혼식에 대한 생각이 또 바뀌었다"고 운을 뗐다.
조세호 결혼식에 다녀왔다는 그는 "세호도 행복해보이지만 세호의 아내가 참 행복해보였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참 즐겁겠다는 생각이다. 내 부인이 이걸로 한 10년은 행복하지 않겠나. 그 여자의 행복이 내 행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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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다감은 "오빠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 만나면 오빠 전 재산 줄 수 있냐"고 기습 질문을 했다.
이에 윤정수는 "전 재산이 집이면 주고 현찰이면 좀 주기 그렇다. 부동산이면 주는데 현찰이면 반만 줄 거 같다. 나도 써야 한다"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가연은 "결혼식에 김숙 왔냐. 오랜만에 보니 어떠냐"며 '가상 부부'였던 김숙을 언급했다.
윤정수는 "뭘 오랜만에 보냐. 가끔 연락했다. 숙이랑 잘 맞았다. 동료로서. 많은 생각 해봤다 동료로서"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숙이 너무 똑똑하고 귀엽다. 가끔 여자로 생각날 정도다"라며 "정말 괜찮은 친구다. 얘도 결혼을 안할 모양인지"라고 절친 김숙을 걱정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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